[인터풋볼=주대은 기자] 케일러 나바스가 어린 시절 자신이 공격수였다고 밝혔다.
영국 ‘골닷컴’은 22일(한국시간) “나바스는 어린 시절 꿈에 대해 털어놓으며 한때 골문을 지키는 대신 공격을 이끌고 싶어 했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나바스는 어린 시절 공격수와 골키퍼를 번갈아 가며 소화했다. 그는 “어릴 때 나는 항상 골키퍼로 뛰었다”라며 “우리는 토요일마다 축구학교에서 경기를 했지만, 평일에는 난 공격수였다”라고 회상했다.
이어서 “공격수로 뛸 때 난 상황을 잘 이용했다. 항상 ‘가까이 있는데 슈팅하지 않는 건 골키퍼에게 좋은 기회야. 하지만 슈팅을 한다면 막는 건 정말 어렵겠지’라고 생각했다”라며 “그게 내가 공격수로서 가졌던 킬러 마인드였다”라고 더했다.
나바스는 코스타리카의 살아있는 전설이다. 지금까지 A매치 120경기를 소화했다. 그는 데포르티보 사프리사에서 프로 커리어를 시작해 알바세테 발롬피에, 레반테 등을 거쳤다. 하이라이트는 레알 마드리드 시절이었다.
나바스는 그는 2014-15시즌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해 2018-19시즌까지 활약했다.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회 연속 우승을 비롯해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이후 나바스는 파리 생제르맹, 노팅엄 포레스트, 뉴웰스 올드 보이스를 거쳐 현재는 UNAM 푸마스에서 뛰고 있다. 이번 시즌에도 13경기에 출전하는 등 주전 골키퍼로 입지가 탄탄하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