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의회가 21일(현지시간) 이라크와 시리아에 주둔하고 있는 튀르키예군을 앞으로 3년 더 머물도록 하는 대통령의 제안을 통과시켰다고 튀르키예 국영 아나돌루 통신을 인용한 AFP, 신화통신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상정한 이 법안은 의회에서 압도적 찬성으로 통과했다고 아나돌루 통신은 전했다.
튀르키예군이 이라크와 시리아에 파견된 것은 이슬람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 군과 튀르키예가 불법단체로 지정한 쿠르드 족의 튀르키예노동자당(PKK)과의 전쟁을 명분으로 한 파병이다.
튀르키예에서 현재 시리아와 이라크에 파견한 해외 파견 군사작전 부대의 파견 시한은 10월 30일로 끝난다.
튀르키예는 시리아 북부와 이라크에 오래 전 부터 군대를 주둔시켜왔다. 그러면서 PKK, IS뿐 아니라 쿠르드 인민보호부대(YOG)와도 전투를 계속했다.
튀르키예 정부는 YPG를 PKK의 한 지부로 여기고 있으며 이들을 모두 테러단체로 지정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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