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쿠르스크 학생,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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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쿠르스크 학생,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연합뉴스 2025-10-22 06:37:4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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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영웅 영생 기원"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혈맹 유대 확인

러 쿠르스크 학생들,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러 쿠르스크 학생들,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25.10.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러시아가 북한군이 파병됐던 쿠르스크 지역 학생들의 '감사 메시지'를 대동강에 띄우는 행사를 하며 북한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2일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전했다.

행사에서는 평양의 러시아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한글과 러시아어로 '감사합니다',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영원한 친선' 등의 문구가 적힌 종이등불배를 띄웠다.

이 문구에는 "참전영웅들에 대한 소중한 추억과 그들의 영생을 기원"하는 마음이 담겼다고 중앙통신은 평가했다.

의식에는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한 러시아 대사와 대사관 관계자 등도 참석했다.

러 쿠르스크 학생들,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러 쿠르스크 학생들, 북한군에 '감사합니다' 종이등불배 보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쿠르스크시 학생들이 북한군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만들어 보낸 종이등불배를 평양 대동강에 띄우는 의식이 전날 진행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2025.10.22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nkphoto@yna.co.kr

쿠르스크는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맞댄 러시아 서남부 지역으로 지난해 8월 우크라이나군에 일부 영토를 점령당했다. 북한 파병군은 러시아가 지난 4월 쿠르스크를 완전히 탈환하는 데 결정적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북한군 전투병력 1만5천명이 러시아에 파병됐고 이 가운데 약 2천명이 전사한 것으로 한국 정보당국은 추정했다.

최근 북러는 북한 파병군인들의 '희생'을 양국의 혈맹관계를 돈독히 하는 상징으로 적극 활용하는 모양새다.

지난 10일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열병식에서 러시아 쿠르스크에 파병됐던 북한 '해외작전부대'는 인공기와 러시아 국기를 함께 들고 행진했다.

한편 북한을 방문 중인 러시아 청년친선참관단은 21일 북한 사회주의애국청년동맹 간부 및 평양의 대학생들과 '청년친선연환모임'을 했다고 중앙통신은 전했다.

양국 청년들은 "친선의 전통을 굳건히 계승해나가기 위하여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통신은 소개했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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