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주대은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FC 고아 원정 경기에 불참한다.
알 나스르는 오는 22일 인도 고아에 위치한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조별리그D조 3차전에서 고아를 상대한다.
경기를 앞두고 인도 팬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세계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호날두가 알 나스르 소속이기 때문. 대진대로라면 호날두가 인도에서 뛰는 모습이 나올 수도 있었다.
인도 ‘켈 나우’는 “조 추첨 후 인도 팬들 사이에선 호날두가 고아 원정 경기에 올 것인가에 대한 기대와 추측이 이어졌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호날두는 뛰지 않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리야디야’에 따르면 고아의 여러 요청에도 불구하고 호날두는 인도 원정에 동행하지 않는다.
가장 큰 이유는 알 나스르의 현 상황이다. 알 나스르는 이미 조별리그에서 2승을 차지하며 조 1위에 올라 있다. 굳이 호날두 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다.
또 다른 이유도 있다. ‘켈 나우’는 “호날두의 새 계약엔 사우디아라비아 외 지역 원정 경기 출전 여부를 그의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는 조항이 포함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또한 고아의 경기장 상태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와할랄 네루 스타디움은 하이브리드 구장이다. 수년간 여러 차례 보수 및 보강 작업을 거쳤는데 종종 부상 위험을 동반한다”라고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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