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역대 개막 최다연패 공동 2위 불명예 가스공사 외국인선수 교체로 탈출구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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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역대 개막 최다연패 공동 2위 불명예 가스공사 외국인선수 교체로 탈출구 모색

스포츠동아 2025-10-22 00:3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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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에 빠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는 등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가스공사는 개막 7연패에 빠지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는 등 팀의 분위기를 바꿔놓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 이후 7연패의 늪에 빠져있다. 2024~2025시즌 강력한 압박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앞세워 6강 플레이오프(PO)에 진출했던 가스공사는 팀의 색깔을 유지하고, 전력을 보강해 새 시즌에 들어섰다. 하지만 지난 시즌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개막 7연패는 KBL 역대 개막 최다연패 공동 2위에 해당하는 불명예 기록이다. 역대 개막 최다연패는 2000~2001시즌 대구 동양이 기록한 11연패다.

●KBL 역대 개막 최다 연패
순위
연패
기간
1
11
대구 동양
2000.11.04~2000.11.26
2
7
서울 SK
2003.10.25~2003.11.08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5.10.04~현재
4
6
고양 오리온스
2011.10.15~2011.10.26
서울 삼성
2024.10.19~2024.10.31
안양 인삼공사
2010.10.15~2010.10.28
7
5

부산 KTF
2003.10.25~2003.11.02
부산 KTF
2008.11.01~2008.11.09
부산 KT
2017.10.14~2017.10.27
창원 LG
2019.10.05~2019.10.13
인천 전자랜드
2005.10.22~2005.11.05

가스공사는 개막 직후에 비해서는 경기 내용은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하지만 결과를 얻지 못하면서 팀 분위기는 많이 가라앉았다. 7경기에서 81.86점을 허용해 실점이 1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많고, 득점은 71.71점에 그치고 있다. 팀 평균 득점은 10개 구단 중 8위다. 경기 평균 득실 마진이 -10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공수의 밸런스가 좋지 않다.

무엇보다 외국인 선수의 경쟁력이 아쉽다. 1옵션 외국인 선수로 기대한 만콕 마티앙(33)이 부진하다.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은 상태로 개막을 맞이한 마티앙은 7경기에서 평균 11분6초를 뛰며 5.3점·4.6리바운드·0.7어시스트에 그쳤다. 2점슛 시도가 평균 3.7개에 불과할 정도로 공격에서 적극성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또한 1.0스틸·0.3블로킹 등 수비적인 수치 또한 썩 좋지 않다. 활동량이 좋은 장점을 전혀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가스 공사 강혁 감독(오른쪽에서 2번째)이 경기 도중 선수들을 모아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가스 공사 강혁 감독(오른쪽에서 2번째)이 경기 도중 선수들을 모아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사진제공|KBL

가스공사는 새 시즌을 준비하면서 지난 시즌 PO서 좋은 활약을 펼친 마티앙을 1옵션으로 결정하고, KBL 경험이 풍부한 라건아(36)로 외국인 선수 조합을 꾸렸다. 라건아는 7경기서 평균 28분을 소화하며 마티앙 대신 사실상 1옵션 역할을 하고 있다. 평균 16.6점·8.7리바운드·1.9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한창 좋았던 때의 경기력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버티는 힘을 보여주고 있다.

결국 가스공사는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검토하고 있다. 강혁 감독은 20일 열린 창원 LG와 원정경기에 앞서 외국인 선수 교체를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했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21일 “외국인 선수 교체 검토는 일찍 시작됐다. 팀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만큼 빠르게 재정비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작전타임에 앞서 작전을 고심하고 있는 가스공사 강혁 감독. 사진제공|KBL

작전타임에 앞서 작전을 고심하고 있는 가스공사 강혁 감독. 사진제공|KBL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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