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민우 기자] ENA·SBS Plus '나는 솔로' 22기에서 만나 재혼에 성공한 영자와 광수 부부가 태아의 성별을 공개했다. 은근히 딸을 바랐던 영자는 태명이 '토마'인 아들을 갖게 된 소식과 함께, 이를 미리 알았던 광수가 앓아누웠던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20일 22기 영자는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여러분 잘 지내시고 계신가요. 저는 17주에 접어들었습니다"라며 임신 근황을 알렸다. 그는 "입덧도 잦아드는 것 같고 양치덧만 남아서 토는 아직 하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살만하다"고 밝혔다.
이어 태아 '김토마'에 대해 "기형아 검사도 잘 통과하고 초음파 볼 때마다 누워서 쿨쿨 자느라 태동도 잘 안 보여주는 심간 편한 아기"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영자는 이번 추석을 맞아 양가 부모님께 성별을 알려드렸는데, 특히 이벤트를 좋아하는 친정에는 '박'을 준비해 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수는 그전에 알려줬는데 우연의 일치일까요? 바로 다음날부터 1주일간 앓아눕더라고요"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영자는 사실 "남편도 형제, 서방님도 아들이 있으셔서 은근히 딸이 귀염을 많이 받을 것 같아 딸을 낳고 싶었는데"라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하지만 이내 "태몽이 호랑이여서 그랬을까요. 태명이 적토마라서 그랬을까요. 토마는 아들입니다"라고 성별을 공개했다.
주변 아들맘들의 응원에 용기를 얻고 있다는 영자는 "아들...힘도 세고 무겁다는데 제가 잘 할 수 있겠죠?"라며, "딸이랑 커플룩 입는 것도 생각했었는데 아들이랑 잘 놀아주는 운동인 엄마가 되려고 합니다!"라고 다짐을 전했다.
한편, 22기 영자와 광수는 '나는 솔로'에서 최종 커플이 된 후 재혼에 성공하며 많은 시청자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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