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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밤 총리 관저에서 열린 취임 후 첫 기자회견에서 “APEC은 중요한 지역 협력 틀로 규칙에 기초한 자유롭고 공정한 경제질서를 유지·강화하는 자리”라며 “일본이 존재감을 발휘해 세계의 한 가운데에서 화려하게 피어나는 외교를 되찾고 싶다”고 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또 “한일관계 중요성이 한층 커지고 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을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다카이치 신임 총리 선출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다가오는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경주에서 총리님을 직접 뵙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기를 고대한다. 다시 한 번 취임을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다카이치 총리는 오는 26일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출석하겠다고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관련해서는 “일·미 동맹은 우리나라 외교 안보의 기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 만날 수 있다면 솔직한 의견 교환을 통해 정상 간 신뢰 관계를 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27∼29일 일본을 찾은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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