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명이 1명 마구 때려 얼굴 골절…주범은 금품까지 빼앗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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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이 1명 마구 때려 얼굴 골절…주범은 금품까지 빼앗아

경기일보 2025-10-21 22:45: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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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안산에서 지인의 얼굴 뼈가 골절될 때까지 집단 폭행한 20대 4명이 입건됐다. 이중 금품까지 빼앗은 주범은 구속됐다.

 

21일 안산단원경찰서는 강도상해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 등 4명은 지난 3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의 한 상가 지하 주차장에서 지인인 20대 B씨를 폭행해 얼굴 뼈를 부러뜨리는 등 상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중 A씨는 B씨의 가방과 현금 등 금품까지 빼앗았다.

 

입건된 4명은 고등학교 동창으로, 지인인 B씨를 길에서 우연히 본 뒤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 관계자는 “가해자와 피해자는 과거 알고 지내며 한때 함께 살기도 했었는데, 범행 당시 길 가다 우연히 만나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갚을 돈 있지 않냐’, ‘왜 연락이 안 되냐’며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며 “이들 간에 채무 관계는 없는 것으로 보이며 피해 정도가 중해 (A씨에 대해) 지난 1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A씨 외 공범 3명도 강도상해 및 공동상해 등 혐의로 입건했고,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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