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온탕 오간 한화 노시환, 3차전 결승 홈런으로 해결사 등극[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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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탕 오간 한화 노시환, 3차전 결승 홈런으로 해결사 등극[PO]

모두서치 2025-10-21 22:06:2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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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병살타로 찬물을 뿌리는가 싶더니 대포 한 방으로 결국 해결사가 됐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간판 타자' 노시환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3차전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노시환은 21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5 신한 쏠뱅크 KBO 포스트시즌 PO 3차전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그야말로 냉탕과 온탕을 오간 하루였다. 그는 이날 결정적인 찬스에 병살타를 쳐 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해냈다.

데뷔 첫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고 있는 그는 가을야구 두 번째 홈런을 결승포로 장식했다.

노시환은 경기 초반에는 잠잠했다.

1회초 루이스 리베라토가 상대 1루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해 2사 1루 상황에서 타석을 맞이한 노시환은 상대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초구를 건드렸으나 타구가 유격수 정면으로 향해 공격 기회를 날렸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아쉬움이 더했다.

0-0으로 팽팽히 맞선 4회초 노시환은 선두타자 문현빈의 안타로 일군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했으나 이번에도 3루수 병살타를 쳐내 팀 공격의 흐름을 그대로 끊어버렸다.

 

 

그러나 세 번째 타석에서 제 모습을 되찾았다. 노시환은 곧바로 자신이 왜 4번 타자인지 증명하는 대포 한 방을 날렸다.

한화는 4회초 2점을 선취했으나 4회말 류현진이 김영웅에게 역전 3점 홈런, 김태훈에게 솔로 홈런을 맞아 2-4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5회초 공격에서 리베라토의 1타점 2루타로 1점을 만회한 뒤 노시환은 2사 3루 상황에 타석에 들어섰다.

이때 삼성 선발 후라도의 초구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리자 이를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역전 투런포를 작렬했다.

노시환의 대포 한 방으로 재역전을 일군 한화는 문동주가 4이닝 무실점 역투로 1점차 리드를 지키면서 PO 3차전을 5-4로 승리, 시리즈 2승 1패 우위를 점했다.

비록 이날 냉탕과 온탕을 오갔지만 노시환은 데뷔 첫 가을야구 무대에서 연일 맹타를 선보이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 PO 1차전에서도 5타수 3안타로 맹활약했다. 특히 1회 첫 타석부터 2루타를 날리면서 한화 타선을 깨우는 역할을 했다.

이튿날 PO 2차전에서 팀이 3-7 패배를 당한 가운데서도 9회 포스트시즌 첫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3경기 연속 활발한 공격력을 자랑한 노시환은 첫 가을야구를 누구보다 뜨겁게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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