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기러기 농장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 검출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 방역

(인천=연합뉴스) 임순석 기자 = 인천 강화군 화도면의 한 육용종계 농장 인근에서 방역차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24.11.19 [e-mail]

(서울=연합뉴스) 전재훈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21일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기러기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특별 방역 대책 기간 중 해당 농장에 대한 정기 예찰 검사에서 AI 항원을 검출했다.

농식품부는 H5형 AI 항원 검출 시 고병원성으로 판정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류인플루엔자 방역 실시 요령'과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해당 농장에 초동 대응팀을 투입해 출입을 통제하고 살처분과 역학조사 등 방역 조치를 하고 있다.

또 전국의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에 대해 이날 오후 11시부터 오는 22일 오후 11시까지 일시 이동 중지 명령을 발령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는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가 늘거나 산란율이 저하되는 등 고병원성 AI 의심 증상이 확인되면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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