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수원 KT가 원주 DB를 꺾고 창원 LG, 안양 정관장과 함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KT는 21일 오후 7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DB와의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84-81 신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KT는 2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5승2패)에 랭크됐다.
아울러 원정 4연패에서 탈출한 것은 물론, DB전 상대 연승 횟수를 '5'로 늘렸다.
2연패 늪에 빠진 DB는 4승4패로 5위에 자리했다.
KT에서는 하윤기가 16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펼쳤다.
여기에 아이재아 힉스(14점), 데릭 윌리엄스(13점), 조엘 카굴랑안(10점) 등 외국인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DB에선 이선 알바노가 홀로 30점을 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전반에만 9점 차 리드를 가져간 KT는 3쿼터 종료 시점에 14점 차까지 앞섰다.
하지만 DB는 뒷심을 발휘했다.
4쿼터에만 18점을 기록한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반전을 노렸다.
경기 종료 2분34초 전에는 헨리 엘런슨의 3점슛에 힘입어 4점 차로 추격했다. 75-71.
공방전 끝에 DB 박인웅이 자유투를 1개 성공시키면서 77-77 동점까지 만들었다.
그러나 역전은 해내지 못했다.
경기 막바지 아이재아 힉스가 찾아온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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