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기하구돌아서니가련해
눈물까지멈추고돌아서며 그대의향기가무너지던날 이길목연기법에얼키설키 천년이라도서로마주볼껄 신들의모난계략들통나구 흘러내리는강천들집착이 천상울긋하다말가을숲에 만행속삭이던발자욱들과 서해향하는갈닢손들군무 겨우종심들어갈아치운채 술취한노부등짐타고간다 어디로가는줄이라도알면 동행하는벗이라도챙길껄 돌아올수없다한들질기게 소름돋는칠흙같은인연들 두고간들뉘그리서럽것오 갈때가되가는거지그러게
흔하고끈적한한세상지워
숨하얀기도태워보낼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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