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서린(충현고)이 전국체전 육상 여자 10㎞ 경보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권서린은 21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육상 경보 10㎞ 여자 18세 이하부 경기에서 48분21초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는 51분14를 기록한 김은희(서울체고)가, 3위는 52분49를 기록한 이예서(충남체고)가 각각 차지했다.
권서린은 지난 2014년 제95회 전국체전에서 김민지(당시 인천체고)가 작성한 48분29초를 8초 앞당기며 여자 고등부 한국 신기록을 경신했다.
경보 5000m 한국 여자 중등부 기록(23분12초96)도 보유하고 있는 그는 여자 고등부에도 이름을 새겼다.
권서린은 경기 종료 후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몸 상태가 썩 좋지 않아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예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와 놀랐고 한국 기록까지 경신하게 돼 너무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해서 여고부 한국기록을 계속 단축시키고, 46분대 기록에 도전하고 싶다"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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