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등 국가 위기 알리던 600년 소나무, 5년 만에 꽃 피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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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등 국가 위기 알리던 600년 소나무, 5년 만에 꽃 피우다

경기일보 2025-10-21 19:31: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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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산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당송나무에서 송이가 폈다. 거창군 제공
당산마을에 있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당송나무에서 송이가 폈다. 거창군 제공

 

경상남도 거창군에 있는 천연기념물 당산마을의 당송 나무가 5년 만에 꽃을 피워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거창군에 따르면 거창군 가조면 당산마을에 있는 약 600년 된 이 노송은 5년 전만 해도 1~2년에 한 번씩 소나무꽃인 ‘송이’를 피웠으나 근래에는 전혀 피우지 못했다. 그러다 올해 드디어 꽃을 다시 피워냈다.

 

이 당송 나무는 당산마을의 수호목으로, 앞서 1999년 학계에서 가치를 인정받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바 있다.

 

해당 나무에는 경술국치와 광복, 6·25전쟁과 같은 국가적인 위기 상황이 들이닥치기 전 ‘웅웅’ 소리를 내 마을 사람들에게 위험을 알렸다는 전설이 얽혀 있다.

 

당산마을에서는 이 나무를 ‘영송’이라 부르며 매년 정월대보름 마다 영송제를 지내며 마을 구성원들의 안녕을 기원한다.

 

군 관계자는 “당산리 당송나무가 앞으로도 오래도록 건강해 마을을 지킬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며 “지역 내 소중한 자연유산을 보존하고 그 가치를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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