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콘텐츠 크리에이터 미미미누(본명 김민우)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출연자에게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소당했다.
2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달 초께 20대 A씨로부터 김씨를 명예훼손과 모욕 혐의로 처벌해달라는 취지의 고소장을 접수한 뒤 수사에 나섰다.
지난해 2월 김씨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고등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의 노트북을 훔쳤다’는 의혹이 확산되며 방송에서 하차했다.
이후 김씨는 생방송에서 해당 의혹이 사실이라며 A씨를 향한 악성 댓글들을 읽기도 했다.
A씨는 이러한 김씨의 행위로 인해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으며 양극성 정동장애(조울증) 진단을 받은 뒤 위험한 생각까지 했다는 주장을 고소장에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독자 187만명을 보유한 김씨는 5수 끝에 고려대 행정학과에 입학, 해당 경험을 토대로 자신의 유튜브에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입시 관련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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