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709개 중 424개 재가동·복구율 59.8%…1등급 80% 서비스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하 국정자원) 화재로 장애를 보여온 정부 행정정보시스템이 60% 가까이 복구됐다.
2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화재로 마비됐던 행정정보시스템 709개 중 424개가 정상화됐다.
시스템 복구율은 59.8%로, 조만간 6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새롭게 복구된 시스템 중에는 국민 이용도가 높은 법제처의 국가법령정보시스템(1등급)이 포함돼 그간 국민이 겪어온 불편을 덜게 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홈페이지,보건복지부 e하늘장사정보시스템과 진료정보교류시스템, 국가데이터처 근로자인사관리시스템, 문화체육관광부 정책메일서비스 등이 정상화됐다.
시스템 중요도에 따른 등급별 복구 현황을 보면 1등급은 40개 중 32개가 정상화돼 80.0%의 복구율을 보였다. 2등급은 68개 중 48개(복구율 70.6%), 3등급 261개 중 168개(64.4%), 4등급은 340개 중 176개(51.8%)가 정상화됐다.
지난달 26일 행정안전부 산하 국정자원 대전센터 5층 전산실에서 리튬배터리 화재로 추정되는 불이 나 대전센터 내 전체 정보시스템 709개가 마비됐다.
중대본을 꾸린 정부는 화재에 직·간접적 영향을 받아 멈춘 시스템 복구작업을 펴 왔으며,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로 이전해 구축할 예정이다.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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