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미러 외무회담 연기"…트럼프·푸틴 회담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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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미러 외무회담 연기"…트럼프·푸틴 회담도 차질?

모두서치 2025-10-21 18:18:3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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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로 예상됐던 미국과 러시아 외교 수장 간 회담이 연기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양국 정상회담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CNN은 20일(현지 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 간 주내 회담이 미뤄졌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인 회담 연기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한 소식통은 CNN에 루비오 장관과 라브로프 장관 사이에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 가능성에 관한 이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아직 양국 간 공개 언급은 없지만, 이번 외교 수장 회담 연기는 향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회담 일정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애초 이번 외교 수장 회담이 양국 정상회담 개최를 위한 조율 성격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 푸틴 대통령과 통화로 부다페스트 정상회담에 합의했다.

CNN은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 미국 측이 정상회담을 앞두고 러시아의 입장 변화가 충분하지 않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양국 외교 수장 통화 이후 이런 분위기가 불거졌다.

CNN은 일단 루비오 장관이 양국 정상회담 진전에 거리를 두고 라브로프 장관과 이번 주 내에 다시 통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취임 직후 우크라이나 종전을 자신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길어지자 기존의 친(親)러시아 노선에서 강경 노선으로 선회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의 백악관 정상회담을 앞두고 토마호크 미사일 지원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회담 직전 푸틴 대통령과 통화가 이뤄졌고,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의 회담에서 러시아 요구를 수용하라고 강요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에도 젤렌스키 대통령을 백악관에 불러 공개 비난한 바 있다. 이후 점차 우크라이나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이다 다시 태도가 바뀐 것이다.

우크라이나 종전 문제에서 이처럼 오락가락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태도로 한때 안심했던 유럽 동맹국은 재차 불안감을 느끼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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