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APEC 계기 "한일 정상회담 협의 중…활발한 교류 이어가길 희망"

사진 = 뉴시스

 

대통령실은 21일 내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총리와의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을 두고 "실무진 차원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강유정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외교 차원에서 협의 중"이라며 "정상이 바뀌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의 선출을 두고는 "대통령께서 SNS 메시지를 비롯해 취임을 축하할 예정"이라며 "외교 경로를 통해서도 축전 전달 등 필요한 조치를 할 예정이다. 그간 워낙 한일 정상 간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관계가 개선되온바, 신임 총리와도 활발한 교류를 이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신임 총리) 취임식 참석 여부는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오늘 선출된 걸로 알고 있다"며 "일본에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향해가는 교류, 그리고 셔틀 외교 복원 과정에서 신임 총리와도 진전된 관계의 기반을 유지하며 교류를 이어 나가고자 하는 게 한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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