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어린이병원 지정 진주고려병원서 소아 응급·경증환자 진료
(진주=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진주시는 21일 칠암동 고려병원에서 소아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하모어린이병원' 현판식을 가졌다.
하모어린이병원은 경남도가 지정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을 진주시에서 부르는 별칭이다.
이 병원에서는 앞으로 평일 야간(월∼금 오후 6시∼11시)과 주말·공휴일(오전 10시∼오후 6시)에 어린이 응급·경증 환자를 진료한다.
시는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으로 소아 경증 환자들에게 응급실을 이용하지 않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해 시민 불편과 의료비 부담을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
응급실 과밀화 해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조규일 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한밤중과 휴일에도 안심하고 병원을 찾을 수 있도록 하모어린이병원 운영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해왔다"며 "야간과 휴일 진료를 시작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진주'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남도는 지난 20일 진주고려병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신규 지정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달빛어린이병원이 있는 지역은 창원시·김해시·진주시·거제시·통영시·사천시·밀양시·거창군 등 8개 시군, 10곳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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