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김태연 기자] 전날 열린 스누커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이대규(인천시체육회)가 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아쉬움을 텉어냈다.
또한, 스누커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황철호(전북)와 공동3위 올랐던 백민후(경북체육회) 역시 공동3위에 오르며 이틀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지난 17일 전북 전주시에서 열린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전 잉글리시빌리어드 종목 결승전에서 이근재(부산시체육회)와 맞대결을 벌인 이대규는 2-1로 승리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앞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올해 첫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한 이대규는 이후 연이어 열린 이번 그랑프리 1차 대회에서 스누커 종목 준우승에 이어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까지 연달아 차지했다.
준결승전에서 황철호를 2-1로 꺾으며 전날 스누커 결승전에서의 패배를 설욕한 이대규는 백민후를 2-0으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이근재를 상대했다.
1프레임에 이대규가 102:37로 승리하자 이근재는 75:100으로 2프레임을 손에 넣었지만, 마지막 3프레임을 102:48로 이대규가 차지하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이로써 '2025 스누커&잉글리시빌리어드 그랑프리' 1차전에서 황철호와 이대규가 각각 스누커와 잉글리시빌리어드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0일부터 22일까지 2차전이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개최된다.
(사진=대한당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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