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서울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보유한 점에 대해 한두 달내에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 원장은 2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부동산 규제를 주문하고 있는 금감원장이 내로남불 형태로 강남에 아파트 두 채를 소유하고 있다'는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
강 의원은 "이 원장이 참여연대 집행위원장 시절인 2020년 6월 29일 청와대 앞에서 다주택자의 고위공직자 임용을 제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며 "그런데 정작 본인은 강남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 두 채를 떡하니 소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금감원장은 금융권을 향해 부동산 부분의 자금 쏠림을 개혁하라고 강하게 계속 주문을 하고 있다"며 "내로남불 금감원장의 리더십이 과연 시장에 먹히겠나"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이 원장은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다주택을 한두 달 내에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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