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산하 BNK FEARX는 2025 시즌 국내외 주요 리그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하며 '부산 e스포츠의 상징'으로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BNK금융그룹은 2024년 5월 지역 금융 그룹 최초로 부산 연고의 BNK FEARX와 네이밍 스폰서십을 체결하고 메인스폰서로 후원하고 있다. 정부의 e스포츠 산업 활성화 정책과 부산광역시의 'e스포츠 수도' 도약 비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BNK FEARX는 9월 '2025 LCK 챌린저스 리그(CL)'에서 창단 첫 우승을 달성했다. 정규 시즌 4위에서 출발해 패자조에서 반전을 일궈냈다. 유스팀은 '젠지 글로벌 아카데미', 'DRX 챌린저스', 'T1 아카데미', 'KT 챌린저스'를 연파하며 '미라클 런'을 완성했고, 결승전 MVP는 서포터 '커리어' 오형석이 차지했다.
10월에는 중국 텐징 스포츠 주관 '2025 아시아 쇼다운 인비테이셔널(ASI)'에서 첫 국제 대회 우승을 거뒀다. 결승에서 디플러스 기아(DK)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으며 원거리 딜러 '디아블' 남대근이 파이널 MVP로 선정됐다.
같은 달 19일에는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 첫 공식 팬미팅 '방과후 여우부'를 열어 부산 시민과 팬들에게 국제 대회 우승의 기쁨을 나눴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BNK FEARX가 지역을 대표하는 e스포츠 구단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안정적인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연성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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