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가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학위복을 디자인했다. 새 학위복은 지난 17일 열린 국민대 개교 79주년 기념식 및 미래 비전 선포식에서 공개됐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학위복 총괄 디자인 기획은 전통 복식 연구 및 현대 패션 브랜드로 잘 알려진 ㈜돌실나이의 김남희 대표가 맡았다. 김 대표는 국민대 의상디자인학과 동문이다.
'우리 옷의 현대적 계승'을 콘셉트로 둔 학위복은 왕의 제복 '면복'에서 착안한 소매 구조를 바탕으로 국민대 고유 색상인 푸른 색(KMU BLUE)을 주조색으로 사용하고 교표의 오방색을 포인트로 활용했다.
학사모는 왕의 면류관과 르네상스 시대의 학자의 '베레타(Berretta)'에서 영감받아 제작됐다.
김 대표는 "국민대 학위복은 한 개인의 학문적 여정과 성취를 시각화한 상징물로, 우리 복식의 전통미와 국민대의 현대적 정체성을 함께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대는 2026년 개교 80주년을 맞이해 미래 비전을 향한 10대 신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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