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문장' 김동연, 이재명 대통령 노린 野 파상공세에 철벽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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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장' 김동연, 이재명 대통령 노린 野 파상공세에 철벽수비

이데일리 2025-10-21 15:53:2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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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저를 안쓰럽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이 사람 이야기가 왜 경기도 국감에 나오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됩니다.”

21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2025년 경기도 국정감사 주요 관전포인트는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파상공세에 맞선 김동연 지사의 철벽수비다.

21일 오전 경기도청 4층 율곡홀에서 열린 2025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답변을 하고 있다.(사진=경기도)


이날 김 지사는 ‘이재명의 빚으로 김동연 지사가 안쓰럽다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며 민선 7기 때 시행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비판한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비례)에게 “전혀 저를 안쓰럽게 생각하실 필요 없다. 이 당시에 재난기본소득을 줄 당시에 상황을 보실 필요가 있다”고 맞받아쳤다.

이어 “그 당시 코로나 상황에서 민생이 완전히 추락했기에 특단의 조치가 필요할 때 했던 조치”라고 부연했다.

김 지사는 또 “저도 재정을 오래 한 사람으로서 이 돈의 흐름과 재정을 어느 한 단면을 끊어 보시지 말고, 흐름과 플로우를 보셔야 한다”라며 “지사가 누구든 대통령이 누구든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경제 상황에 맞는 경제 정책과 재정 정책이 필요한 것이고, 그 당시 힘들었던 코로나 시대 그리고 지금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특단의 조치는 필요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는 이와 같은 재정을 충분히 감당할 정도의 재정 능력이 있다. 상환 계획에 따라서 차질 없이 상환하고, 만약에 또 그런 일이 생긴다면 빚을 내서라도 우리 민생과 소상공인, 자영업자 살리는 일에 조금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울산울주군)의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노린 질의에도 김동연 지사는 “이 사람 이야기가 왜 경기도 국감에 나오는지 저는 이해가 안 된다”고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김 지사는 “제가 지사 취임하기 훨씬 전 별정직 공무원이었고, 제가 아는 바도 없고, 면식도 없다. 이것이야말로 정쟁화하는 것”이라며 “도대체 이 오래전에 퇴직한 5급 별정직 공무원이 중차대한 경기도 국정에서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냐”고 되물었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전날 진행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경기도 국정감사에서도 ‘왜 김현지 눈치를 보시냐’라는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성남분당을)의 말에 “이거 보세요 의원님 어떻게 말씀을 그렇게 하시냐. 왜 경기도청 국감에서 김현지가 자꾸 나오냐”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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