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해외 순방 프레스룸 임차료 정부 부담 20%↑”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지난 9월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 한 호텔에 마련된 프레스룸에서 이재명 대통령 일정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뉴스투데이 방은주 기자] 대통령실은 21일 해외 순방시 프레스룸 공용공간 임차료에 대한 정부 부담을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대통령실은 해외 순방 동행 취재 시 언론의 취재 환경을 개선하고, 보다 많은 언론사들이 취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프레스룸 공용공간 임차료에 대한 정부 부담을 현행 50%에서 70%로 늘리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어 "이번 조치는 10월로 예정된 ASEAN 정상회의 순방부터 적용된다"며 "언론의 활발한 취재 활동과 국민의 알권리 신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9월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언론사 순방 동행 비용 조정과 관련해 강유정 대변인에게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