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핀테크 스타트업 크로스허브(대표 김재설)가 경기도가 주최한 '2025년 경기 창업공모 G스타 오디션'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경기도지사상)을 거머쥐었다. 총 777개 기업이 신청해 77.7 대 1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최종 10개 팀 본선에 올라 이뤄낸 성과다.
크로스허브는 지난 2일 열린 'G스타 오디션' 예비창업·초기리그 결선에서 초격차 기술 기반의 글로벌 신원인증 서비스를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G스타 오디션'은 국내 최대 콘텐츠 박람회 G-STAR 2025의 공식 스타트업 경진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예비·초기 창업기업을 발굴하는 무대다.
크로스허브는 현재 국내 주요 금융권과 기술 실증(PoC)을 진행하는 극소수 기업 중 하나로, 탈중앙화된 데이터 기반의 신원인증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회사는 이 기술을 간편결제, 국제송금, 교육, 스마트시티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2024년 설립된 지 불과 1년 만에 국내 주요 투자사 4곳으로부터 시드(SEED) 투자를 유치하는 저력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올해 상반기 신용보증기금의 '리틀펭귄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총 46억 원 규모의 연구개발(R&D) 지원자금을 확보하며 기술 개발의 기반을 다졌다.
여기에 더해 지난달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딥테크 팁스'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추가로 15억 원 규모의 R&D 자금을 확보하며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총 61억 원의 대규모 R&D 자금 확보는 스타트업의 혁신성과 잠재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확보된 자금을 바탕으로 크로스허브는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크로스허브의 김상윤 이사는 "올해에만 창업 경진대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포함해 10번째 수상하며 기술력과 사업성을 인정받아 매우 의미가 깊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동시에 더 빠른 성장과 혁신을 이뤄야 한다는 시장의 기대와 부담감도 크다"며, "최선의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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