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경찰서 어린이집, ‘제4회 기부천사 될래요’ 행사

미추홀경찰서 어린이집 원생들과 학부모 등이 ‘제4회 기부천사 될래요’ 행사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추홀경찰서 제공

 

인천 미추홀경찰서와 모아맘보육재단 소속 미추홀경찰서어린이집이 21일 ‘제4회 기부천사 될래요’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집은 출근길 경찰관들에게 따뜻한 커피와 샌드위치를 돌리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행사에서는 경찰관과 학부모, 유아, 교사들이 합심해 일정 기간 기부물품을 수집하고 이를 직접 판매하는 방식의 플리마켓이 진행됐다. 경찰관과 아이들, 학부모, 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기부물품과 손작품들을 판매해 얻은 수익금은 모두 지역 미혼 모자를 위한 공동체 생활시설 ‘스텔라의 집’에 전달됐다.

 

이번 플리마켓은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경찰 가족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나눔의 장으로 꾸며졌으며 유아들에게도 ‘나눔과 기부의 의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혜숙 미추홀경찰서어린이집 원장은 “아이들이 경찰 부모님을 보며 정의롭고 따뜻한 마음을 배우듯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나눔이 큰 사랑이 된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한철 인천미추홀경찰서장은 “80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미추홀경찰서어린이집과 함께 의미 있는 연합 행사를 열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도 따뜻한 마음을 전달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