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에 '똑버스'가 도입돼 내달 1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똑버스는 오는 27~31일까지 무료로 시범 운행된 뒤 내달 1일부터 정식 운행된다.
똑버스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인 매화동 주민들의 출퇴근 및 경기자동차과학고·매화고 학생들의 등하교 교통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똑버스 5대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신천역부터 매화동, 매화산업단지를 거쳐 경기자동차과학고까지 운행한다.
요금은 경기도 시내버스 일반형 요금인 1천650원과 동일하다. 또 기존 버스와 마찬가지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 청소년 할인, 조조할인, 영유아 요금면제 등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경기교통공사가 운영하는 통합교통플랫폼 '똑타' 앱으로 호출하거나 결제할 수 있다. 앱 사용이 어려운 이용객은 전화 호출로도 이용할 수 있다.
임병택 시장은 "똑버스 운행으로 매화동 주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교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똑버스는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기존의 고정된 노선버스와 달리 이용자의 수요를 기반으로 실시간 최적 경로를 생성해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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