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레터] 수천년 동안이나 인류를 쥐락펴락 한 식물의 정체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푸드레터] 수천년 동안이나 인류를 쥐락펴락 한 식물의 정체

르데스크 2025-10-21 14:29:40 신고

3줄요약

무려 수천년 동안이나 논란의 중심에 섰던 식물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주인공은 바로 양귀비인데요.


그리스 신화 속 양귀비는 잠과 망각의 상징으로 등장하면서 그 효능을 일찍부터 드러냈습니다.


고대 수메르인들도 양귀비를 '기쁨의 식물'이라 부르며 통증과 불안을 누그러뜨리는 용도로 사용했는데요. 


히포크라테스도 양귀비즙인 아편 성분을 진통제로 기록했고 19세기 초에는 아편에서 모르핀을 분리하는 기술이 등장하면서 의학적 사용이 체계화됐습니다.


19세기 말에는 모르핀을 변형해 만든 헤로인이 기침약으로까지 판매되며 '비중독성 진통제'로 홍보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아이용 시럽 광고까지 존재했는데 얼마 안가 강한 중독성이 문제가 돼 판매가 중단됐습니다.


이후에도 양귀비 성분을 활용한 진통제의 과다 처방과 오남용으로 인한 사회 문제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지금도 양귀비의 성분을 바탕으로 만든 옥시코돈·펜타닐 같은 강한 진통제는 수술 뒤나 말기 통증 등에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잘 쓰면 약이 되고 못 쓰면 독이 되는 양귀비, 결국 어떻게 쓰느냐는 인간의 선택에 달렸네요. 

Copyright ⓒ 르데스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