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도시공사(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이동 지원 서비스 ‘착한수레’가 장애인 및 보호자 20명과 함께 국립중앙박물관으로 추억 여행을 다녀왔다.
지난 2015년 시작된 이 행사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으며 이동 제약으로 문화 체험 기회가 제한됐던 휠체어 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서적 치유의 시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행사에는 안양도시공사 자원봉사 직원 20명이 동행해 참가자들을 도왔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디지털 실감영상관 관람 ▲문화관광해설사 투어 ▲거울못 정원 산책과 유물 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정원에서 진행된 ‘국립중앙박물관 정원에서 보물찾기’에서 참가자들은 석탑·석등·승탑 등 석조 문화재에 대한 해설을 들으며 가을 날씨 속 산책을 즐겼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박물관에서 색다른 경험을 하게 해준 안양도시공사에 감사하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오늘 추억여행이 교통약자분들께 색다른 경험과 활력을 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와 문화복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착한수레는 버스·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노약자·임산부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 이용 문의는 안양도시공사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에서 하면 된다.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