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앞두고 수출붐 기대…K소비재·방산 역대급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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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EC 앞두고 수출붐 기대…K소비재·방산 역대급 성과

이데일리 2025-10-21 14:22: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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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역대 최대 규모 수출붐 조성 종합 행사가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전 세계가 주목하는 이번 빅 이벤트를 앞두고 정부와 산업계는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K제품의 해외수출 활로를 넓히기 위해 총력전을 펼친다.

산업통상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코트라)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내 제품의 수출 다변화를 총력 지원하기 위해 10월 15일부터 11월 7일까지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에 따르면 올해 수출은 미국 관세 조치로 대미 수출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역대 최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1~9월 수출액은 519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 9월 수출은 12.7% 증가한 660억 달러로 2022년 3월 이후 월별 최대 수출액을 기록 중이다. 특히 신규 전략산업 수출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전 세계적인 K-소비재 열풍으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수출액이 각각 100억 달러를 넘어서고, 방산 수출도 2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산업부와 코트라는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통해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를 확산시키고 역대 최대 수출 달성에 힘을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출 종합상담 행사다. 올해는 APEC 정상회의와 연계해 회원 21개국과 경제협력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지난 9월부터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 국가 투자유치 IR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등 다양한 수출·투자유치 행사를 잇따라 열고 있다.

이번 붐업 위크에는 역대 최대인 바이어 1700, 국내기업 4,000여 개사가 참가해 1만 건 이상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K-소비재, AI 접목 ICT 등 첨단제품·소재부품장비, 공공조달·인프라 프로젝트, 방산, 서비스 분야 6000여 개사가 자리에 모여 협력방안을 논한다. 전략산업별로는 특화마케팅도 진행, 일례로 K-컬처로 대표되는 소비재를 새로운 수출 돌파구로 만들기 위해 한류 제품관, 소비재 쇼케이스, K-푸드 바이어라운지를 운영하고, AI·혁신기술관에선 CES 혁신상 수상, AI 기술기업 시연도 진행한다.

이달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를 비롯해 대구미래모빌리티엑스포, 부산국제조선 및 해양산업전 등 전국 각지 28개 전시회도 연계해 진행된다. 방한 바이어들이 수출상담회 뿐 아니라 지역 전시회에도 참여토록 해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 기회도 넓히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높일 계획이다.

해외바이어는 글로벌사우스 국가 기업 및 글로벌 기업 위주로 초청해, 미국 관세 조치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에게 신규 수출 및 시장 다변화 기회를 제공한다. 영국 최대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 자동차 기업의 대명사 GM, 신흥 전기차 강자 리비안, 아프리카 최대 전자기업 엘라비, 튀르키예 재계 1위 그룹 소속 조선소인 RMK 마린 등 글로벌 빅바이어들이 한국제품 수입을 타진하기 위해 함께한다.

강경성 코트라 사장은 “이번 행사는 수출상담회를 넘어 APEC과 연계해 우리기업 수출역량을 세계에 보여주는 자리”라며, “28개 지역 전시회와도 연계해 수출 열기를 전국으로 확산시키고, 변하는 통상환경에 맞춰 글로벌사우스, K-소비재·AI 등 수출 시장·품목 다변화로 역대 최대 수출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산업통상부와 코트라는 21일 일산 킨텍스에서 APEC 정상회의를 연계한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식을 열었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왼쪽에서 다섯 번째), 강경성 코트라 사장(왼쪽에서 네 번째) 및 개막식 참가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코트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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