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병동’ 바르셀로나, UCL 목전에도 ‘엘클라시코’ 걱정… “하피냐, 토레스 뛸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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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병동’ 바르셀로나, UCL 목전에도 ‘엘클라시코’ 걱정… “하피냐, 토레스 뛸 수 있길”

풋볼리스트 2025-10-21 14:20: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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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아
하피냐(바르셀로나). 게티이미지코아

[풋볼리스트] 김진혁 기자= 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를 앞두고도 주말에 있을 엘클라시코를 걱정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올림피크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2025-2026 UEFA UCL 리그 페이즈 3라운드 바르셀로나와 올림피아코스가 격돌한다. 바르셀로나는 1승 1패, 올림피아코스는 1무 1패를 기록 중이다.

바르셀로나가 시즌 초 부상 악재에 빠졌다. 현재 알려진 바로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가비, 다니 올모, 조안 가르시아, 페란 토레스. 마르크 안드레 테어슈테겐 등 주전 및 핵심 자원들이 대거 부상 이탈한 상태다. 물론 부상자를 제외하고도 충분히 강력한 스쿼드를 보유했기에 올림피아코스전은 큰 무리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그러나 문제는 주말에 있을 레알마드리드전이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레알과 올 시즌 첫 엘클라시코를 펼친다. 현재 바르셀로나는 승점 22점을 확보하며 선두 레알에 승점 2점 차 뒤진 2위에 머물고 있다. 시즌 초 선두권 싸움에서 멀어지지 않기 위해선 적어도 레알 원정에서 지지않는 경기를 펼쳐야 한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주축 자원들의 이탈로 레알전 정상적인 경기력을 펼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지 플릭 감독(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한지 플릭 감독(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한지 플릭 감독은 당장 올림피아코스전을 앞두고도 레알전 걱정을 내놓았다. 사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부상 선수 관련 질문에 플릭 감독은 “하피냐가 그립다. 지난 시즌 정말 중요한 선수였다”라며 “토레스와 하피냐가 엘클라시코에서는 뛸 수 있길 바란다. 그러나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합니다. 위험을 최소화해야 하며, 내일 경기에 토레스를 출전시키는 것은 너무 큰 위험이 될 것”이라며 사실상 올림피아코스전 두 선수의 출전이 어렵다고 밝혔다.

그럼에도 플릭 감독은 올림피아코스전 승점 3점 사냥을 각오했다. “우리는 현재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많은 선수들이 부상 중이고 복귀했지만, 100%가 아닌 선수도 있다. 우리의 목표는 항상 같다. 끝까지 싸우고 모든 걸 쏟아 붓고 이겨서 승점 3점을 가져오는 것”이라고 다짐했다. 올림피아코스 전력에 대해선 “공격력이 좋다. 상대 공격수들을 주의해야 한다. 그들은 명확한 게임 플랜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어려운 상대가 될 것”이라고 짚었다.

가비(왼쪽), 아라우호(오른쪽, 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가비(왼쪽), 아라우호(오른쪽, FC바르셀로나). 서형권 기자

바르셀로나는 직전 지로나와 리그 경기에서 로날드 아라우호를 공격수로 투입하는 기지를 발휘해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부상 변수에도 쉽게 지지않는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 플릭 감독은 “상황은 복잡하다. 그래서 지로나전 승리가 중요했다. 팀은 잘하고 있고 분위기도 좋다. 젊은 팀이기에 그 승리가 필요했다. 우리는 경기를 분석했고 포지셔닝을 개선하고 더 많이 뛰며 더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다”라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플릭 감독은 “감정을 예전보다 더 많이 드러내는 건 사실이지만, 바르셀로나가 나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어쩌면 충동을 더 통제해야 할 수도 있지만, 나는 바르셀로나 그리고 우리 팬들을 사랑한다.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한다”라며 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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