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혈 중독 남성이 2주에 한 번씩 피를 뽑는 이유를 말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일 방송한 tvN 스토리 예능 프로그램 '화성인이지만 괜찮아'에 출연했다.
남성은 "저는 2주마다 헌혈을 한다"며 "(지금까지) 400번 정도 헌혈했다"고 했다.
그는 "교사로 근무할 때 학교에 헌혈버스가 왔길래 학생들과 같이 가서 헌혈을 한 게 시작이었다"고 말했다.
남성은 "헌혈이 이젠 삶의 일부가 됐다"며 "운동선수들이 운동 안 하면 몸이 뻐근하듯이 저도 헌혈을 안 하면 찜찜하다"고 했다.
안정환이 "피치 못할 사정으로 헌혈을 못 가면 불안하냐"고 묻자 남성은 "그럴 일이 거의 없다. 일정이 있을 땐 미리 헌혈의 집을 알아보고 점심시간에 빠르게 하고 온다"고 답했다.
남성은 "친구들하고 해외여행 다녀오면 헌혈을 못 할 것 같길래 과감하게 여행을 포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내가 여기서 게으름을 피우면 누군가 나를 추월할 수 있다"며 "감기 걸려도 약을 안 먹고 버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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