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이 10월 30일 오전 11시 아산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에서 협력 회의를 개최한다.
문화유산회복재단(이사장 이상근)은 10월 30일 오전 11시부터 충남 아산시에 소재한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에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 회원들을 초청해 '협력 기념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외소재문화유산의 실태와 환수 활동에 앞장서는 활동가들이 노하우를 공유하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회 등록법인 문화유산회복재단은 15개국 22개 도시에 지부가 구성되어 있으며 이 중에 월드옥타 임원이 12곳에 이르고 있을 정도로 문화재 환수 운동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2023년부터 진행된 체코, 독일, 폴란드, 헝가리 소재 한국 문화유산 조사와 '한국의 색과 멋' 유럽 순회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유럽과 미주, 중국, 일본 등 20여 국가의 회원 40여 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남지은 국제협력연구원의 진행으로 국외 소재 문화유산 현황 공유와 소재 국가와 주요 도시 지부 결성 결의,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 개관의 의미와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제박물관협의회 가입과 오구라 수집품 등 환수 활동 소개, 한국 문화산업의 세계화 방안 등에 대한 이상근 문화유산회복재단 이사장의 제안과 덴마크 지부장 임명식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박물관 전시의 새로운 방안으로 구현된 친환경 종이 소재 전시 형태와 미술품 포장 등을 살펴보고 상생 협업하는 ㈜HB페이퍼 생산 시설을 둘러본다.
남종석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장(폴란드 지부장)은 "2019년 월드옥타와 국외문화유산의 보호와 환수, 가치 활용을 위해 협약을 맺은 이후 국내외에서 여러 활동이 지속적으로 전개됐고 그동안의 성과를 모아 이제는 세계 유일의 환수문화유산기념박물관이 개관했다"라며 "이번 협력 기념 초청 행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 한국 문화유산이 있는 국가와 주요 도시에 촘촘히 지부를 결성함으로 신뢰 기반형 인적네트워크의 구축으로 문화유산 회복 활동을 촉진하고 나아가 국제사회와 협력과 연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병안 기자 victoryl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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