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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정은 21일 부산 남구 국민체육센터 2관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전 역도 여자 일반부 87kg 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23kg, 용상 155kg, 합계 278kg으로 3개 부문 1위를 석권했다.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실업 3년 차인 박혜정은 2023년부터 3회 연속 전국체전 여자 일반부 최중량급 우승을 차지했다.
국제역도연맹(IWF)은 올해 6월부터 여자 최중량급 기준을 87kg에서 86kg으로 변경했지만, 대한역도연맹은 내년부터 새로운 체급 기준을 적용한다. 또 합계 기록으로만 메달을 수여하는 올림픽, 아시안게임과 달리 세계역도선수권대회와 전국체전은 인상, 용상, 합계 3개 부문 모두 메달이 달렸다.
박혜정은 열흘 전인 지난 11일(한국시간) 노르웨이 푀르데에서 열린 2025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86kg 이상급에 인상 125kg, 용상 158kg, 합계 283kg으로 금메달 3개를 휩쓸었다.
짧은 기간 한국과 노르웨이를 오가며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 박혜정은 허리와 무릎 통증까지 겹치며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인상 1차 시기에서는 118kg에 실패하기도 했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119kg, 3차 시기에서 123kg을 들어 올리며 인상 금메달을 따냈다. 이어 용상에서도 158kg으로 가장 무거운 무게를 적어냈다.
김효언(한국체대)은 인상 111kg, 용상 151kg, 합계 262kg으로 은메달 3개를 손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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