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 함께 평택의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가 최근 평택대학교 예술관 음악당에서 ‘이재명 정부와 평택의 내일을 그리다’를 주제로 창립 기념 토크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구소의 공식 출범을 기념함과 동시에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 속에서 평택의 발전 전략과 비전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 출범한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는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기획조정실장과 경기경제자유구역청장을 지낸 최원용 전 평택시 부시장이 대표로 선임됐다.
연구소는 정책과 현장을 연결하는 ‘실행형 싱크탱크’를 표방하며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대안 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 대표는 개회사를 통해 “이번 토크콘서트는 평택의 미래 비전과 발전 전략을 시민들과 함께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연구소는 평택이 대한민국 변화와 혁신의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와 소통으로 구체적인 제안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토크콘서트에는 박시영TV의 박시영 대표를 비롯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 대변인을 지냈던 박진영 평론가, 유튜브 ‘사장남전동’의 오창석 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여해 ‘이재명 정부의 국정철학과 평택의 기회’를 주제로 열띤 토론을 펼쳤다.
패널들은 평택이 보유한 산업·물류·교육의 삼박자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성장 잠재력을 강조하며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 균형 발전의 선도 도시로서 평택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현장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국회의원(평택병)과 이병진 국회의원(평택을)을 비롯해 지역 인사 등 600여명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남양주을), 김승원 의원(수원갑), 김준혁 의원(수원정), 홍기원 의원(평택갑),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 이기명 배우 등 정치·사회·문화계 인사들은 영상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연구소는 행사 이후 평택이 안고 있는 현안 해결을 위한 지역별 분과 간담회도 예고했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 활성화, 교통 및 주차 문제, 아파트 미분양 해소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제를 중심으로 남부·서부·북부 권역별 후속 토론을 진행해 시민 체감형 정책 대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지금은 향후 20~30년을 내다보는 장기적 도시계획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더불어평택미래연구소가 시민과 함께 평택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설계하고 실행하는 중심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크콘서트는 시민들과의 즉석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며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이어가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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