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청룡 투입 전 발전용량 확충해야…호남선 증편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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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청룡 투입 전 발전용량 확충해야…호남선 증편효과"

모두서치 2025-10-21 13:26: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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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호남선과 전라선 고속열차(KTX) 증편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신형 KTX-청룡(EMU-320) 투입에 맞춰 발전(급전) 용량을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광주 서방천 신안철교 개량 사업을 즉각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정준호 의원(광주 북구을)은 21일 국가철도공단 국정감사에서 "신형 열차인 KTX-청룡은 1편성당 515석으로 기존 KTX-산천(380석)보다 130석이 많다"며 "2편성을 연결해 운행할 경우 최대 300석 상당의 증편 효과가 있지만 호남선 전력공급 용량 부족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2023년 8월 호남선 신태인 구간에서 청룡 시운전 중 변압 용량이 감당되지 않아 정전이 발생했는데 아직 해결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호남선 급전 용량은 경부선의 절반 수준으로 전력설비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룡은 2027년부터 투입 예정이지만 철도공단의 변전소 용량 증설 사업은 완료 시점은 2028년 말까지다"라며 "7000억원에 달하는 철도 자산이 전력 문제로 제때 운용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사업기간을 단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광주 신안교 일대 침수 피해를 언급하면서 "광주선 철도교량(신안철교) 6개 교각이 하천 중앙을 가로막아 유수 흐름을 방해하고 수위를 최대 1m까지 높이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5월 광주 북구의 개선 건의에도 철도공단이 검토하지 않은 채 여름철 다시 수해가 발생했다"며 "국무총리까지 현장을 방문해 대책을 약속했는데도 개량사업 우선 순위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서방천 신안철교 개량사업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성해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내년 3월까지 일부 변전설비를 보완해 청룡 초기 투입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며 "서방천 구간은 하천정비기본계획이 수립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 지자체와 협의해 빠른 시일 내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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