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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은 21일 부산 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수영 남자 일반부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 46초 38의 기록으로 이호준(제주시청·3분 50초 86)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2016년 박태환이 세운 대회 기록(3분 43초 68)을 깨진 못했지만, 종목 4연패를 달성하는 데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한국 남자 수영의 간판인 김우민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이어 2024년 도하 세계선수권(금메달)과 올해 싱가포르 세계선수권(동메달)에서는 2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남자 자유형 400m, 800m, 계영 1600m를 휩쓸었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4관왕을 차지했던 김우민은 이번 대회에서 벌써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지난 18일 남자 일반부 자유형 1500m에서 우승한 데 이어 19일에는 황선우(강원도청)와 함께 남자 일반부 계영 800m 1위를 이끌었다.
김우민은 이날 오후 열리는 계영 400m와 23일 혼계영 400m에서 금메달 추가 사냥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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