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소아마비 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WHO 밀폐인증 획득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LG화학 소아마비 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WHO 밀폐인증 획득

연합뉴스 2025-10-21 12:00:06 신고

3줄요약

질병청 "생산시설 안전성·국가의 안전관리 역량 인정받아"

LG화학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LG화학의 소아마비 백신 '유폴리오'

[LG화학 누리집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LG화학의 폴리오(소아마비) 예방 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안전 취급(밀폐) 인증을 받았다.

질병관리청은 LG화학의 국내 폴리오 백신 생산시설이 벨기에·덴마크에 이어 세계에서 세 번째로,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WHO 밀폐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밀폐 인증은 WHO가 폴리오 바이러스와 관련 감염성 물질의 안전한 취급을 담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생물안전 수칙 및 절차, 시설 물리적 밀폐, 장비 유지보수, 비상 대응 및 계획 등 14개 세부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했을 때 밀폐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폴리오 필수 시설은 2026년까지 밀폐 인증을 받아야 한다는 게 WHO의 요구사항이다.

LG화학은 2018년 주사형 폴리오 백신 생산라인을 구축했고 2020년 WHO의 사전 적격성평가(PQ) 승인을 거쳐 2021년부터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에 백신을 공급해왔다.

지난해 기준 백신 공급량은 4천86만도스, 주사형 폴리오 백신 시장 점유율은 35%다.

질병청은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의 생물 안전 관리 역량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인증의 의의가 크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인증은 해당 시설이 폴리오 바이러스는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의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 관리 역량을 갖췄음을 의미한다"고 부연했다.

질병청은 2018년 국가밀폐인증위원회를 구성하고 교육과 문서 검토, 현장 실사 등을 통해 WHO 밀폐 인증 획득을 지원해왔다.

임승관 질병청장은 "앞으로도 폴리오 박멸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질병관리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moment@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