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 컨소시엄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종합병원과 첨단산업이 결합된 복합 클러스터 ‘메디파크 원’이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이 사업은 과천도시공사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상징적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21일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종합병원 유치사업은 시민의 건강권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이끌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는 동시에 과천도시공사가 도시의 미래를 주도하는 기관으로 확실히 자리를 잡은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고 강조했다.
강 사장은 이어 “지난해 9월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어느덧 1년이 지났다. 그동안 과천도시공사는 관리 중심 기관에서 벗어나, 도시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함께 추구하는 조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1년간의 변화, 도시공사의 위상 높이다
과천도시공사는 지난 1년간 도시의 전략적 성장동력 확보와 생활 인프라 확충에 주력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는 막계동 개발사업으로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문화·산업이 융합된 미래형 도시 기반을 마련했다.
문원 청계마을 공영주차장 건설사업은 과천도시공사의 건설대행 역량을 입증한 첫 사례로 꼽힌다. 총 180면 규모의 주차장은 다음달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문원동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관문체육공원 제2실내체육관, 지식정보타운 복합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등 시민 중심의 생활 인프라 사업이 속속 추진되고 있다. 시민 편의성과 공공시설 품질 개선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 단행된 공공체육시설 수강료 조정은 단순한 요금 인상이 아니라, 12년간 동결된 구조를 개선하고 우수 강사 확보 및 프로그램 품질 향상을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평가된다.
■과천의 미래를 구체화하다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이제는 성과를 넘어 과천의 미래를 체계적으로 실현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과천도시공사는 과천과천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며 부지 조성부터 자족용지 마케팅까지 철저한 일정 관리로 도시의 균형발전과 주거 안정을 이끌 방침이다.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관문체육공원 제2실내체육관과 지식정보타운 내 공영주차장·복합지원센터 등 도시기반시설을 계획대로 완성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생활체육 활성화도 중점 추진 과제다.
공공체육시설의 독점적 사용을 지양하고 분반제·수료제·추첨제 등을 도입해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CT 기반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과 무인정산시스템을 도입해 노후 시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주차 불편을 줄이는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개선도 병행한다.
■시민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다
강신은 과천도시공사 사장은 “과천도시공사는 시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설계하는 도시의 동반자이자, 지속가능한 미래를 책임지는 기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식정보타운을 비롯한 주요 개발사업이 속도감 있게 추진되면서 과천의 미래 도시 구조가 완성 단계에 들어섰다”며 “공공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모범 도시 모델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ERP 시스템, 보상·분양 관리시스템, 온라인 용역 통제시스템 등 데이터 기반의 업무체계 구축을 통해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며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와 직무 중심의 교육체계로 ‘일 잘하는 공사’, ‘신뢰받는 공사’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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