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뉴스] 강의택 기자┃영국 매체가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엔젤레스FC(LAFC)의 2025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PO) 최종 순위를 3위로 전망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간) “2025시즌 MLS컵 PO가 시작된다. 리그 최고의 영예를 차지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팀부터 낮은 팀까지 순위를 매겨보겠다”며 순위를 예상했다.
우승팀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를 예상했고, 서포터스 쉴드(정규리그 우승)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유니온을 준우승팀으로 선택했다. 3위는 손흥민의 소속팀 LAFC였다.
그러면서 ‘기브미스포츠’는 “LAFC의 6연승 행진은 지난 12일에 멈췄지만 손흥민과 데니스 부앙가가 함께 출전한 경기에서는 여전히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MLS는 정규리그 종료 후 PO가 치러진다. 동부와 서부 각 컨퍼런스 1위부터 7위까지는 직행하고, 8위와 9위는 단판 승부(와일드카드)를 진행 후 승리한 팀이 PO 진출권을 가져간다.
총 16팀이 결정되면 본격적으로 PO가 시작된다. 1위와 와일드카드 승자가 맞붙고, 2위와 7위, 3위와 6위, 4위와 5위가 격돌한다. 16강격인 1라운드만 3전 2선승제로 진행되고, 이후 결승전까지는 단판 승부로 치러진다.
서부 컨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1라운드에서 6위 오스틴FC를 상대한다.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지만, 당시에는 손흥민이 출전하지 않았다. 첫 경기는 이적하기 전이었던 지난 3월에 펼쳐졌고, 지난 13일에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A매치 주간에 열려 경기에 나설 수 없었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다르다. 미국 무대에서 엄청난 득점력을 자랑하고 있는 손흥민이 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기브미스포츠’ 역시 “오스틴은 아직 손흥민과 부앙가가 함께 출전한 LAFC의 공격진을 경험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부앙가와의 호흡이 빛나고 있다. 둘 모두 빠른 속도와 찬스를 놓치지 않는 결정력으로 매 경기 상대팀을 폭격하고 있고, MLS에서 가장 위협적인 듀오로 떠올랐다. 손흥민의 흥과 부앙가의 부를 따서 '흥부듀오'라는 별명도 생겼다.
MLS 신기록도 세웠다. LAFC는 지난달 14일 산호세전 부앙가, 18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손흥민 그리고 28일 부앙가가 재차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무려 3경기 연속 해트트릭이 나왔다.
미국 매체 '로스엔젤레스 데일리 뉴스'는 "레알 솔트레이크전에 터진 부앙가의 해트트릭으로 LAFC는 MLS 역사상 최초로 세 경기 연속 해트트릭을 달성한 팀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커리어 두 번째 트로피를 노리고 있다. 직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이 미국에서도 정상에 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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