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윤준병 국회의원(전북 정읍·고창)이 전북도지사 선거에 출마하는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자치도당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이 된 도당 위원장에 도전한다.
재선의 윤 의원은 21일 전북자치도의회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이재명 국민주권 정부의 흔들림 없는 성공, 2026년 지방선거의 압도적 승리, 전북의 대도약은 지역의 염원"이라며 "이 세 가지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 적임자는 저라고 확신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정읍·고창의 현안 해결사를 넘어 전북도의 해결사로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북의 미래와 전북도당의 승리를 맡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신영대 의원(군산·김제·부안갑)도 오는 22일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어서 이번 도당 위원장 선거는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은 도당 위원장 후보를 공모한 뒤 후보가 1명이면 찬반 투표로 결정하고, 2명 이상이면 권리당원 90%, 대의원 10%가 참여하는 경선을 치른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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