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오물풍선과 확성기 소음의 피해를 본 경기도내 접경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도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은 21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김포, 연천, 파주, 고양 등 접경 지역 주민들이 북한에서 보내온 오물 풍선 때문에 매우 큰 피해를 봤다”며 “주차된 차량의 낙하물이 떨어져서 유리가 파손되고, 비닐하우스와 차광막 지붕까지 무너진 사례가 있었다. 심지어 주행 중인 차량에 떨어져 사고가 난 사례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또 확성기로 인한 정신적 스트레스가 매우 클 거라고 본다”며 “접경 지역 주민 보호를 위한 도 차원의 선제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미 경기도는 선제적으로 예비비를 통해서 주민들 피해를 지원한 바도 있고 또 이것과 별도로 소음 피해에 대해서도 전례 없는 신속하고 선제적인 지원을 한 바가 있다”며 “접경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 보장을 위해서 경기도가 앞으로도 앞장서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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