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엄마 별명은 '마녀'…마흔 살까지 말 안 섞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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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석정 "엄마 별명은 '마녀'…마흔 살까지 말 안 섞었다"

모두서치 2025-10-21 10:49: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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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배우 황석정이 어머니에 대한 생각을 솔직히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박원숙, 홍진희, 황석정, 가수 혜은이, 코미디언 오나미가 충남 공주에서 활동 중인 시인 나태주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어머니'를 주제로 시를 썼다. 나태주는 '어머니 생각'이라는 시를 지었다며 "어머니 번호가 아직 있다. 5년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대로 있다"고 말했다.

박원숙은 "어머니가 생전에 손만두를 해주셨다"며 "냉동실에 넣어놓고 잊어버렸는데 어느 날 냉장고를 여니까 손만두가 나오더라. 엄마 손만두를 끓여놓고는 못 먹겠더라"고 회상했다.

나태주와 멤버들이 어머니에 대한 추억을 나누는 가운데 황석정은 홀로 공감하지 못했다. 황석정은 "모두가 엄마를 좋게 얘기하는데 엄마가 꼭 그렇지만은 않다. 그것도 시가 될 수 있냐"고 물었다.

앞서 그는 어머니에 대한 아픈 감정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보였던 바.

황석정은 "엄마의 별명이 '마녀'였다. 대학 때 부산에 내려가면 동네 아줌마가 '너희 엄마 힘들지?'라고 물으셨다. 엄마하고 말도 안 하고 마흔살까지 말을 섞어본 적이 없다. 엄마가 옆에 오면 숨이 안 쉬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나태주는 "솔직하게 해라. 저는 어머니에게 잘 못 했다. 심지어 '어머니는 네모지고 외할머니는 둥글다'라고 했다. 어머니에게 충격적인 이야기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집이 육 남매인데 어머니한테 저는 여섯 개 중의 하나였다. 다른 아이들한테도 (사랑을) 나눠줘야 하니까 그랬던 거다. 그래서 내가 되게 섭섭했다"며 자신의 경험담으로 황석정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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