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임업인들의 축제이자 산림인의 화합의 장인 ‘제34회 한국전문임업인 전국대회’가 21~23일 사흘 동안 광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펼쳐진다.
‘산림 대전환 시대, 전문임업인과 국민이 함께 숲을 살린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사)한국전문임업인협회가 주관한다.
경기도와 광주시,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등이 후원한다.
개막 첫날인 21일에는 ‘임업인의 밤’이 마련돼 우수 임업인과 협회 공로자에 대한 포상 및 감사패 수여식이 열린다.
이어 전국노래자랑과 경품추첨 등이 진행되며 가수 요요미가 출연해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22일 본대회에선 국민의례, 개회선언, 축사, 임업인 선서 등 공식행사가 이어진다.
전국 임산물 경진대회도 열리고 걸그룹 레드벨벳과 진도개 묘기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준비됐다.
오후에는 곤지암도자공원 세미나실에서 ‘임업·산림·산촌의 미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세미나가 열린다.
제1세미나에선 탄소중립시대에 대비한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 전략이 논의되고, 제2세미나에선 한국임업진흥원이 임업정책과 기술혁신사례 등을 공유한다.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정기총회와 발전토론회 등이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남한산성과 화담숲을 탐방하며 산림문화자원의 현장을 둘러보고 지역 임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최상태 한국전문임업인협회 중앙회장은 “이번 대회는 기후위기 시대 산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임업인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국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라며 “산림 산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실질적 논의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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