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락 안보실장, 나토 사무차장 면담…"한·나토 파트너십 더욱 강화"

사진 = 뉴시스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사무차장과 면담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위 실장이 전날 오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2025' 참석차 방한 중인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을 만났다고 밝혔다.

위 실장은 이재명 대통령과 마크 루터 나토 사무총장의 7월 통화를 시작으로, 나토 군사위원장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의 잇단 방한 등 양측 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달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한·나토 방산협의체' 첫 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점도 언급했다.

위 실장은 "유럽·대서양지역과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가 긴밀히 연계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한·나토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고자 한다"고 했다.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이에 공감을 표하며 한·나토 파트너십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방산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위 실장과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한반도 정세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정보 공유 확대 등을 통해 한·나토 간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앞으로도 긴밀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