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515달러 상승
일본은행 다카다 위원 “금리 인상 시기 무르익어”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자민당 총재와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 洋文) 대표, 연립 정권 합의문 서명 NHK 보도분 갈무리(포인트경제)
▲ 다카이치 내각 21일 밤 출범
자민당과 일본유신회가 연립 정권 수립에 공식 합의했다. 이로써 자민당의 다카이치 사나에(高市 早苗) 총재가 일본 최초의 여성 총리로 선출되는 것이 확실시되고 있으며, 21일 저녁 다카이치 내각이 출범한다. 유신회는 당분간 각료를 내지 않고 ‘각외 협력’에 머무르기로 했으며, 합의문에는 중의원 의원 정수를 10% 줄이는 방안, 기업·단체 헌금 문제 논의, 식품 소비세 2년간 한시적 0% 검토, 긴급사태 조항 개헌 추진 등이 포함됐다. 총리 지명 직후 다카이치는 내각을 구성하고 첫 기자회견에서 향후 정권 운영 방침을 밝힐 예정이다.
▲ 뉴욕 증시 515달러 상승
지난 20일 뉴욕 증시는 미 정부 기관 일부 폐쇄 우려와 미중 갈등 격화에 대한 경계가 완화되면서 투자 심리가 개선돼 다우지수가 515달러 오른 4만6706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협상에 긍정적 태도를 보인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애플은 아이폰 판매 호조 소식으로, 보잉은 항공 수요 기대감으로 각각 매수세가 몰렸다. 나스닥 종합지수도 310포인트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 일본은행 다카다 위원 “금리 인상 시기 무르익어”
일본은행 다카다 하지메(高田 創) 심의위원은 지난 20일 히로시마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리 인상의 시기가 무르익었다”고 강조하며 정책금리 인상 필요성을 밝혔다. 그는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에서 0.75%로 올릴 것을 제안한 바 있으며, 오는 29~30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도 추가 인상 여부가 주목된다. 다카다 위원은 물가 상승 대응과 대외 경제 불안 완화를 근거로 들며 “경계 모드 해제 단계”라고 설명했다.
[포인트경제 도쿄 특파원 박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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