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호주와 희토류 공급망 강화로 중국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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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주와 희토류 공급망 강화로 중국 압박

뉴스로드 2025-10-21 07:53:4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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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호주 희토류·광물 협력 프레임워크' 서명한 트럼프/연합뉴스
'미-호주 희토류·광물 협력 프레임워크' 서명한 트럼프/연합뉴스

[뉴스로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에 맞서 호주와의 협력을 통해 희토류 및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이 방위 및 첨단 산업에 필수적인 희토류 수출을 무역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하는 것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앤서니 앨버니즈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핵심 광물 및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망 확보를 위한 미-호주 프레임워크'에 공동 서명했다. 이번 협정은 국방 및 첨단 기술 제조업 기반을 뒷받침하기 위해 필요한 핵심 광물과 희토류의 안정적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한 양국의 공동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국은 향후 6개월간 총 30억 달러(약 4조 2천억 원) 이상을 핵심 광물 프로젝트에 공동 투자할 계획이다. 이들 프로젝트로 회수할 수 있는 자원 가치는 530억 달러(약 75조 원)에 이를 것으로 백악관은 설명했다.

이번 협약은 미국이 세계 4위 희토류 생산국인 호주와 협력을 강화해 중국의 협상력을 약화시키고 대중국 압박을 높이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협약이 중국의 수출 통제 강화 조치 발표 전부터 준비된 것이라고 강조하며, 약 1년 뒤에는 많은 양의 핵심 광물과 희토류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호주는 미국 방산업체와의 방위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미국 방산업체 안두릴의 무인 잠수정을 구매하고, 아파치 헬리콥터의 1차 물량을 인도받기로 합의했다. 또한, 미국 잠수함 산업 기반 확충 및 현대화를 위해 10억 달러를 출연했으며, 연말까지 추가로 10억 달러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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