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개그맨 양세형이 SBS '런닝맨'에서 친동생 양세찬을 포함한 멤버들 앞에서 '현재 열애 중'임을 깜짝 고백했다. 하지만 여자친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흘리자 동생 양세찬이 곧바로 형의 거짓말을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0월 19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찾으면 임자, 골드 헌터스' 레이스로 진행됐다. 이날 멤버들은 고성능 금속 탐지기를 걸고 '인정할래? 말래?' 미션을 수행했다.
이 미션에서 전소민은 김종국 팀(김종국, 하하, 송지효, 최다니엘, 양세형)에게 "나는 현재 열애 중이다"라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양세형은 망설임 끝에 "세찬이한테 좀 미안하다. 저는 지금 2년 동안 만난 친구가 있다"고 고백하며 친동생 양세찬에게도 열애 사실을 숨겼다고 밝혔다.
여자친구에 대해 양세형은 "제가 춤추는 거 좋아하지 않나. 안무하는 친구다. 지금 댄스팀 Y에 소속돼 있다. 이름을 대면 알만한 분이다"라며 구체적인 정보를 흘렸다. 갑작스러운 실명 언급 수준의 정보에 전소민은 "진짜야?"라며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유재석이 "Y면 YG밖에 없다"고 하자, 양세찬은 곰곰이 생각에 잠겼다. 이내 양세찬은 "저 형이 왜 YG를 얘기하는 줄 아냐. 저 형 집에서 YG 건물이 보인다. 그리고 저 형이 맨날 뛰는 데가 YG 근처"라며 양세형이 금을 차지하기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있음을 폭로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결국 양세형의 깜짝 열애 고백은 미션 승점을 위한 '금 욕심'에서 비롯된 거짓말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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