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장관은 20일 방한 중인 라드밀라 셰케린스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차장을 면담하고, 한-나토 파트너십 심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외교부가 이날 밝혔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조 장관은 지난달 드라고네 군사위원장의 방한에 이어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의 방한을 통해 국방·외교 양 측면에서 한-나토 고위급 협력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했다.
조 장관은 한국이 다층적 글로벌 복합위기 속에서 앞으로도 나토와의 파트너십을 심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하고 방산, 정보 공유, 사이버안보 등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내실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셰케린스카 사무차장은 한국은 나토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 중 하나라고 언급하고, 유럽과 인태 지역 안보가 연계돼있는 가운데 상호 위협 평가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할 여지가 다대하다면서, 특히 이번 방한을 통해 양측간 방산 분야 협력이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측은 한-나토간 협력 여지가 다대하다는 데 공감하고, 공동 글로벌 안보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계속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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